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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바다소리 오션뷰 바닷가 스파 펜션

    이번에 남자친구와 기념일을 맞이해서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물놀이를 못간지 너무 오래 된 거 같아서 바닷가 근처의 오션뷰 스파와 수영장이 있는 바다소리 펜션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강화도에 펜션이 정말 많은데 바다소리 펜션으로 결정한 이유는 후기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깨끗하고 펜션 사장님이 친절해서 잘 놀았다는 평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스파 있는 펜션치곤 제가 알아본 곳 중에서 제일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1박에 너무 많은 돈을 쓰기엔 아직까지 큰 부담이거든요.

    제가 놀러 간 날은 태풍이 올라오기 전 날이라서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바닷가 근처 산책로도 걸어보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그래도 비가 많이 내리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파가 있는 방들은 예약이 다 찼더라고요. 인기가 많은 펜션인거 같았습니다. 혹시 가려고 생각 중이시라면 미리 예약하세요!

    강화도 바다소리 펜션

    바다소리 펜션 팻말바다소리 펜션

    처음 도착하면 바다소리 펜션이라는 팻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소리 펜션 주차장

    팻말이 보이는 곳에 바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충분히 넉넉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주차장이랑 펜션이 가까워서 짐을 옮길때도 편했습니다. 바닥이 젖은게 보이시죠? 제가 날을 잡으면 늘 비가 오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위치는 바닷가 근처 펜션들이 줄지어 있는 곳에 있습니다. 저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가보지 못했지만 펜션 근처에 스페인 마을이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되신다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의점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필요한 물건이 있가면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바다소리펜션 모습바다소리 펜션 입구모습

    제가 머문 곳은 바다소리 펜션 Sea of drunk 술취한 바다라는 방입니다. 옛날 건물 구조라서 한 집에 방이 2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깔끔하고 이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실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 시간에 입실하는지 사장님이 나와계셨습니다. 그래서 헤매지않고 편하게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방에 들어가서 스파관련 주의사항이나 사용법을 알려주셨어요.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혹시나 필요한게 있으면 펜션 맨 끝쪽의 흰 집에 살고 계신다고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서 전화 달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펜션에서는 이렇게 친절한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감동이었어요.

    바다소리 펜션 방 입구

    펜션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요. 열쇠를 문 옆에 걸어놨더라고요. 나갈 일 있으면 이걸로 잠구고 나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열쇠를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바다소리 펜션 주방바다소리 펜션 식탁 의자

    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주방입니다. 주방도 리모델링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주방이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깔끔하죠?

    바닥이 타일로 되어 있습니다. 스파를 즐기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화장실까지 가야해서 그런거 같았습니다. 타일의 차가운 촉감이 싫으신 분은 펜션에 있는 실내화를 착용하시거나 양말을 챙겨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바다소리 펜션 천장바다소리 펜션 침대

    천장이 삼각형인 모습이 인상적인 펜션이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우드톤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런 곳이라서 좋았습니다.

    화장대소파

    화장대가 있는 펜션 흔치 않은데 여긴 화장대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쓰고 있는 JMW드라이기라서 완전 반가웠습니다. 다른 곳은 드라이기 저렴하고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두는 곳이 많은데 여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하고 냄새가 안나서 좋았습니다. 펜션 방을 구경하면서 왜 그렇게 깔끔하고 좋다고 하는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화장실 입구 바구니에 수건이 있습니다. 큰수건 2개랑 작은수건 3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가장 좋았던 점은 발수건이 존재했습니다. 발수건이 없으면 수건 하나를 발수건으로 희생시켜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서 좋았습니다.

    스파와 개별바베큐

    스파공간과 개별바베큐 공간입니다. 원래 스파공간에 바베큐 공간이 같이 되어 있으면 고기 냄새가 많이나서 약간 불쾌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바다소리 펜션은 냄새가 많이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완전 좋았습니다.

    스파를 이용하지 않으면 덮어달라고 하셨어요. 덮어 놓지 않으면 천장에 물이 고여서 뚝뚝 떨어지는데 다음 손님이 이용할때 불편할 수 있다고 주의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스파 조작법도 알려주셨고요. 거의 대부분의 스파펜션이 그렇듯이 여기도 거품입욕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스파 공간에서 보이는 풍경

    스파와 개별바베큐실에서 보이는 풍경사진입니다. 예쁜 바닷가 풍경보면서 멍 때리려고 찾은 스파펜션이라서 사진을 막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날씨가 흐려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흐린 날은 그 날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나서 좋았습니다.

    스파 풍경

    스파 하면서 찍은 풍경입니다. 사람들이 왜 자연경관을 보러 다니는지 알거 같지 않나요? 신선놀음 하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이 맛에 바닷가 펜션에 놀러 가는거 같습니다. 오션뷰를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니깐 행복했습니다.

    스파 거품

    스파를 작동시킨 모습입니다. 이때 소리가 시끄럽긴 하지만 물 속에서 수압으로 마사지를 받으면서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영장 가는길

    수영장은 펜션 사장님 집 앞에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찍은 길 모습인데 아기자기하고 이쁘지 않나요? 숲속요정이 된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영장에서 본 풍경

    수영장에서 본 오션뷰입니다. 펜스 때문에 가려서 사진은 이쁘게 안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뻥 뚫린 모습에 마음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수영장 쉬는 공간

    공용수영장입니다. 사진으로 봤을땐 수영장 크기가 작아보였는데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늘막 공간도 있어서 물놀이 하다가 쉴 때 좋을거 같았습니다. 저는 비가 오고 추워서 물놀이에 실패했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꼭 물놀이도 즐기려고 합니다.

    물놀이하려고 튜브랑 휴대폰방수팩, 워터슈즈, 래쉬가드 다 장만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 이후로 날씨가 엄청 좋아져서 배가 아팠습니다. 날씨 요정님 다음엔 제가 가는 날에 맑은 날씨 부탁드립니다. :)

    바다소리 펜션 외부 모습바다소리펜션 공용공간 가는 길

    펜션 공용공간 카페로 가는 길목입니다. 바다소리펜션은 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예쁜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여기있는동안 계속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다소리펜션 공용공간
    강아지 설이

    바다소리펜션 마스코트 설이입니다. 엄청 순하고 귀여웠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지 다가와서 꼬리를 마구 흔드는데 안쓰다듬어 줄 수가 없었습니다. 쓰다듬고 나니깐 손에 털이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설이랑 더 놀고 싶었는데 이때 비가 왕창 쏟아져서 얼른 건물안으로 피신했습니다.

    바다소리펜션 공용공간 내부모습
    바다소리 펜션 공용공간 카페와 냉장고

    바다소리펜션 공용공간입니다. 생각보다 넓은 편이고요. 게임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관심 있으신 분은 게임을 즐기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관심이 없어서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여기를 방문한 목적은 초콜릿때문입니다. 펜션사장님이 공용공간 냉장고에 초콜릿 있다고 꺼내 먹어도 된다고 하셨었거든요.

    바다소리 펜션 공용공간 냉장고

    초콜릿 보관을 투명한 컵에다가 해놓으셨는데 어떤 초콜릿이 있는지 한눈에 보여서 좋았습니다.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거 같고 이렇게 보관하는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집에 이렇게 간식을 보관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제 목적이었던 초콜릿이랑 웰치스를 꺼내서 스파를 즐기기 위해서 다시 방으로 갔습니다.

    바베큐개별바베큐

    스파를 충분히 즐기고 나니깐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음식 준비를 해놓고 펜션 사장님께 전화 드려서 바베큐 불을 부탁드렸습니다. 불을 가져오는데 5분 정도 밖에 안걸려서 음식 준비 후에 전화를 달라고 하셨었거든요.

    여기 바베큐 비용은 1만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서 엄청 저렴했습니다. 현금과 계좌이체 2가지 방법 중에 본인이 편한 방법을 선택하셔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식탁 위에 식탁보가 있었는데 그걸 못봐서 처음엔 그냥 위에 음식을 놨었습니다. 그런데 불늘 가져오셨던 사장님이 이 모습을 보시더니 식탁보를 깔아서 쓰면 치우기 더 편하다고 깔아서 먹기를 추천해주셨습니다. 확실히 치우기 편하더라고요. 식탁보 무조건 까는거 추천드립니다.👍

    바다소리펜션 침대

    바다소리 펜션 마지막까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 침대 세제향인지 섬유유연제 향인지 은은하게 나는데 침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구나라는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침대도 싸구려 매트리스가 아닌거 같았고요. 잠도 완전 푹 잘 잤습니다.

    남친이 이 침대가 맘에 들었는지 결혼하게 되면 이런 침대로 사자고 했습니다. 그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바다소리펜션 아침 풍경모습

    일어나서 찍은 아침풍경입니다. 아침에도 날씨가 흐려서 흐린 사진밖에 못찍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또 스파를 즐기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도 그렇게 시도를 해보려곤 했지만 늦게 일어나서 실패했습니다. 11시 퇴실인데 10시에 눈을 떴거든요. 부랴부랴 짐싸고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바닷가펜션 오션뷰 바다소리펜션 완전 추천합니다.


    바다소리 펜션 후기

    바다소리 펜션 재방문의사 100% 있습니다. 제가 갔던 펜션들 중에 만족도가 제일 높았습니다. 대부분의 숙박업소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했던 사용감때문에 불쾌감이 약간은 늘 있었는데 여긴 깔끔해서 그런 느낌를 거의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펜션 사장님이 친절하세요. 설명도 잘해주시고 바베큐 이용료도 타 펜션들에 비해 저렴하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스파하기 전에 깨끗하게 씻고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여기 스파는 씻어도 정화시설이 없어서 그런가 나중에 때가 뜨더라고요. 사람은 다 각질이 있고 물에 오래 있으면 각질이 불어서 떨어져 나가니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이 싫으시다면 정화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제가 2군데 다 가본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해드리자면 일단 정화시설이 있는 스파는 정화시설이 있기 때문에 물을 다시 받는지 알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화시설이 없는 스파는 무조건 물을 늘 새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덜 찝찝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때가 뜨는 단점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스파 조명이 조금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조명으로 물색이 바뀌는 스파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저녁에 스파를 찍은 사진이 없어서 첨부를 못했습니다. 스파 조명이 강한게 좋으신 분들은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수영장은 온수 수영장이 아니라서 여름에만 운영하는거 같았습니다. 여름에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수영장도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가서 그늘막에 앉아 계시는것도 좋을 거 같으니깐 꼭 가보시길 바래요. 바닷가 펜션이라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강아지 설이랑도 꼭 인사 하시길 바랍니다. 설이 때문이라도 한번 더 가고 싶네요. 너무 짧게 놀아서 아쉽더라고요. 너무 순하고 귀여웠습니다.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거 같네요. 저는 비수기 가격으로 즐겨서 저렴하게 잘 이용하고 와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해서 오션뷰가 죽여주는 바다소리 펜션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랍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오션뷰 바다소리 펜션 완전 강추드립니다.
    깨끗하고 스파와 수영장을 즐길 수 있어서 놀거리도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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