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때표 선재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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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 남친님과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인천 바닷가 쪽으로 알아봤었는데 인천 선재도라는 곳이 2012년 CNN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하더라고요. 선재도는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는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가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라는 홍보로 유명한 거 같았습니다.
목섬
선재도 목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조수 간만의 차로 하루에 2번씩 물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길이 멋있었습니다. 어딜가도 볼 수 없는 광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도로 위라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목섬은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는지 다들 땡볕에 걸어서 목섬으로 들어가고 있는 걸 드라이브하면서 목격했습니다. 저랑 남친님은 땡볕에 걷기 싫어서 목섬은 눈으로 본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선재도에 가게 되면 목섬 드라이브하면서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찾아본 목섬의 무료이미지 사진입니다. 사진을 멋지게 잘 찍어 놓으신 걸 무료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길이 열리는 또 다른 곳이 있는데 그곳이 제가 데이트 간 측도라는 곳입니다.
측도
이런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측도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측도에는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길은 포장도로가 아니라서 좋지 않습니다. 자갈길을 달리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만조가 다가오는지 길이 닫히고 있었습니다. 운 좋게 만조 전이라 측도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계획을 하고 간 것이 아니라서 측도에 가려고 계획 중이신 분들은 제가 하단에 인천 물때표 확인하는 방법을 올려뒀으니 참고하셔서 여행 계획을 짜시기 바랍니다.
바닷길에서 본 바다풍경 제가 있는 곳에서 양쪽으로 바다가 들어오는 광경이 진짜 멋있었습니다.
측도 입구까지 찍고 다시 돌아나갔습니다. 만조가 될까 봐 겁나서 남친님께 빨리 나가자고 옆에서 재촉했었거든요.
남친님이 측도가 갯벌 침수 EV6 사건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이야기해줘서 알았습니다. 측도 하면 이 사건이 엄청 유명하다고 하는데 전 주변에 관심이 별로 없었나 봅니다. 이제야 이 사건을 알게 됐거든요.
궁금해서 따로 검색을 해봤는데 이 사진이 바로 떴습니다. 정말 유명한 사건이었나봅니다. 제가 저 상황이라면 멘붕에 빠져서 다시는 측도를 떠올리기도 싫고 다시 방문하고 싶지도 않을 거 같습니다.
측도는 가운데 기둥이 세워져있는데 처음엔 기둥이 왼쪽에 있는데 길을 가다 보면 기둥이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길이 약간 헷갈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야기로만 들으면 어려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라이브 영상 첨부했으니깐 기둥 위주로 집중해서 동영상을 보시면 제 이야기가 이해되실 거고 측도를 방문하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측도 가실때 길을 잘못 들어서 갯벌로 들어가지 않게 반드시! 신경 쓰셔야 합니다. 갯벌로 가게 되면 바퀴가 빠져서 나오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이 완전히 빠진 후에는 길이 다 드러나서 헷갈릴 일이 없지만 갓 빠지기 시작하면 도로가 잘 보이지 않아 갯벌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니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날 다시 방문한 측도입니다. 잠깐 입구만 찍고 돌아갔던 게 아쉬워서 다음날 다시 측도를 방문했습니다. 측도에는 펜션이 대부분이었고 믿기지 않지만 카페도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도 잘되어 있어서 측도에 방문하신다면 카페를 들려보는 것도 좋으실 거 같습니다.
측도에서 선재도를 보면 저렇게 보입니다. 하늘이 무척 맑은데 이날 엄청 더웠습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바깥에 나가는게 두려울 정도로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났습니다. 이런 날이 항상 사진을 찍으면 쨍하고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꼭 가서 눈으로 직접 CNN이 선정한 아름다운 섬 선재도를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합니다.
+ 선재도에 윤식당 촬영지였던 뻘다방이라는 곳이 유명한데 저희는 사람이 많은 게 싫어서 방문하진 않았습니다.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라 관심 있으신 분들은 뻘다방도 방문해보세요.
인천 물때표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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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선택 → 서해 → 인천광역시 옹진군 → 선재도
이렇게 조회해서 보시면 만조, 간조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있습니다. 만조는 밀물이 들어와서 물이 가득 찬 상태를 말하고 간조는 썰물로 물이 빠져서 해수면이 가장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바닷가 지역에 살지 않으면 아무래도 낯선 용어라서 간단하게 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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